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크림 대교 붕괴 사건 (문단 편집) == 파손 상황 및 통행 현황 == [[2022년]] [[10월 8일]] 기준, 2개 차로가 붕괴되었고 나머지 2개 차로와 철교가 아직 살아 있지만, 화재로 인해 남은 부분도 심각하게 손상되어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한동안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고열로 변형된 구조물은 당장은 멀쩡해 보이더라도 누적된 손상으로 인해서 취약해져 있는 상태다. 크림 대교는 2차선 차도 2개와 철로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리를 점검하는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https://youtu.be/tzIFoPRd8xI|#]]), 가장 바깥쪽 차도가 무너져 내렸고 철로에는 불이 붙었으며, 폭발에 휘말리지 않은 쪽 역시 그을리고 가장자리 쪽은 일부 휘어지기도 한 상태였다. 이걸 2차선 차도 양쪽에 임시 차단벽을 세우고 1차선 도로로 사용하는 것.[[https://nitter.ca/NOELreports/status/1578754318353985537#m|#]] 사실상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것은 물론이고, 트럭이나 전차, 장갑차 등 무거운 차량들은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 철로는 상황은 더 심각하다. 화재로 고열로 인해 손상된 다리에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바닷물까지 부으며 기둥의 [[철근 콘크리트]]의 강도가 심각하게 약화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철근과 콘크리트는 고열에 노출되면 큰 손상을 입는데([[https://www.edtengineers.com/blog-post/fire-effects-concrete|#]]), 콘크리트는 열팽창으로 미세균열이 발생하고, 게다가 소금물로 이를 식히는 바람에 급속히 열수축해 더 약화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철근도 700도 정도의 고열에 노출되면 강도의 20%를 영구적으로 잃는데, 이 정도 온도는 연료 화재에서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화재가 상판뿐 아니라 기둥의 위쪽까지 번졌기에, 다리의 구조적 안정성이 크게 손상되었을 수도 있다. [[9.11 테러]]의 사례가 이를 보여준다. 고열은 철근 콘크리트를 엿가락 녹이듯이 녹여 파괴시킬 수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부천고가교]] 화재 당시에는 아예 강철 거더가 녹아내려 3개월간 전면 통제를 해야 했다. 철로의 상판은 강철임을 들어 오히려 [[열처리]]를 이유로 식혔으니 괜찮다는 의견도 있는데, 열처리도 산소가 차단된 환경에서 정해진 온도와 시간으로 강철을 가열하여 강철의 미세구조를 변형시키는 것이지, 화재로 불균등하고 과도한 온도로 가열한 뒤 무분별하게 식히면 [[강철#s-4|미세구조, 결정구조]] 등이 변형되어 강도를 크게 잃게 된다. ([[https://www.edtengineers.com/blog-post/fire-effects-steel|#]]) 또한 열팽창과 일시적인 구조강도 약화로 철로가 크게 휘었을 수도 있으며, 부식을 방지하는 페인트가 연소되어 염화물이 되어 부식을 촉진하는데다 산소가 많은 대기중에서 가열되어 산화반응이 촉진되기에 부식에 크게 취약해진다. 관련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 또한 전소된 러시아군 기갑 차량의 잔해가 고작 하루 안에 빨갛게 녹이 스는 것으로 화재에 노출된 강철이 급격히 산화되는 현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철도]] 업계에서는 '''[[소금물]]을 [[레일]]과 [[도상]] 위에 뿌린 것'''을 우려하고 있다. 철로가 좀 더 자세하게 보이는 영상에서 [[https://twitter.com/TpyxaNews/status/1579542116006768641|철로가 바퀴 밑에 휘어지는 등 심각한 부분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 소금물 같이 불순물이 섞인 물은 철로 된 [[레일]] 뿐만 아니라 [[콘크리트]]로 된 도상과 [[침목]]도 급격히 부식시켜 [[탈선]]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그래서 [[철도]] 건설이나 철도 유지보수 과정에서 레일 연마를 위해 뿌리는 물은[[https://youtu.be/DnogZLr3nMY?t=143|(2분 20초 경)]] 일반 [[수돗물]]이 아니라 몇 차례 불순물을 거르는 과정을 거친 [[증류수]]다. 이런 상태에서 특별한 복구 조치가 없이 무거운 보급품과 기갑장비들을 옮기면 자칫 다리가 더 손상되어 붕괴할 위기에 빠질 수 있다. 이미 헤르손쪽 러시아군은 다리들이 죄다 손상되자 처음엔 수리를 시도했다가 결국 완전히 포기하고 페리나 바지선을 대신 사용할 정도였다. 그런데 크림 대교는 곁으론 크게 손상되지 않은 헤르손쪽 다리들과는 달리, 차도와 철도가 크게 파괴된탓에 무리해서 사용하기 힘든 처지다. 러시아군이 현재 철로를 통해 남부쪽으로 보급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철로 손상이 가장 심각한 피해라 할 수 있다. 철로를 어찌 이용한다 하더라도 제한속도와 무게 규격이 크게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차량은 페리로 수송하고 있다는 점만 해도 크림 대교가 얼마나 불안정한 상태인지 짐작할 수 있다.[[https://www.reddit.com/r/ukraine/comments/xzt91b/the_russians_managed_to_organize_a_ferry_from/|#]] 그러나 러시아 측에서는 화재 피해가 난 철도 교량은 수십 m 구간의 구조물이 불탔음에도 철교 자체는 붕괴하지 않아 일단 통행은 가능하기 때문에 예상보다 빠른 9일(현지시간)부터 철도 운행을 재개하고 있다. 불과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러시아는 선로를 수리하고 철로와 도로에 차량을 정상투입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이를 현지 시각 8시까지 마친다고 한다. [[https://t.me/rybar/39936|#]] [[https://twitter.com/DemeryUK/status/1578789447075774464?s=20&t=zL6ZOELPmXBPGBl7VG4Rkw|시험 열차 주행 영상]] 원래 이 정도 사고가 나면 통행해도 좋을 정도로 다리 상태가 어떤지 알아보기 위한 검사(분리해서 강도 테스트)만 해도 며칠에서 몇 주 걸린다. 어떻게 손상되었는지도 알 수 없는 다리 위에 그냥 반복해서 하중을 주기로 결정한 것에서 러시아 정부의 조급함이 엿보인다. 앞서 언급했듯 구조 약화로 인한 위험성이 큰 상황이다. 사실 러시아로서는 그럴 만도 한 것이 [[키이우 전투|키이우에서 패퇴]]하고 [[하르키우 전투|하르키우에서도 진]] 러시아가 [[헤르손]]까지 도로 토해낸다면 결국 전쟁으로 얻는 게 없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여기서까지 지면 크림 반도까지 뻥 뚫려버린다. 우크라이나가 이참에 자국의 영토를 반드시 되찾겠다는 입장이어서 러시아로서는 난처해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2022년 11월 10일을 기점으로 러시아가 헤르손에서 철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러시아로선 상당히 위급하게 되었다. 만약 헤르손이 탈환된다면 남아있는 크림 대교의 안전성도 보장하기 어렵다. 화물차와 관광객들은 발이 묶인 상황이다.[[https://m.yna.co.kr/view/AKR20221011078600096?section=international/all|#]] 10월 17일 기준으로 영국 국방부에서 업데이트한 내용에 의하면 크림 대교가 타격을 받음으로써 헤르손쪽 러시아군이 매우 긴장하고 있다고 한다.[[https://twitter.com/DefenceHQ/status/1581865678671224832|#]], [[https://twitter.com/DefenceHQ/status/1583696929698893825/photo/1|#]] 11월 4일, 크림 대교에 추가적인 피해가 발견되어서 수리가 지연되었다.[[https://www.reddit.com/r/UkrainianConflict/comments/yl9qbj/russia_has_found_additional_damage_to_the_kerch/|#]] 11월 5일, 러시아가 차로를 완전히 들어내서 공사중인 사진이 등장하였다.[[https://www.reddit.com/r/ukraine/comments/yn34sp/regarding_crimea_bridge_situation_and_repair/|#]] 폭발 사건 후 138일 만이자,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하루 앞둔 날 복구됐지만 실직적으로는 2023년 7월 1일을 완전 복구 개통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2023년 6월 초. 크림대교의 교각들에 세로로 10cm나 되는 크고 작은 균열이 나타난 상태라고 한다. 7월 16일. [[크림 대교 2차 붕괴 사건|다시 폭발음이 들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